여행을 위한 준비

 

저녁 8시. 수열이가 올라왔다.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은 준비. 불안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더 챙기기 위하여 근처 마트에 가기로 한다.

아직 회사에 계시는 모든 분들께 인사를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하고 퇴근을 한다.

수열이는 이제 막 도착한 상태.. 가져온 짐을 확인하고 마트에서 살 물품들을 정리한다.
이것을 살까, 저것을 살까… 내 눈에는 모든것이 필요해보인다.

조금이라도 더 챙겨가고 싶은 마음에 욕심이 난다. 쇼핑 카트가 점점 더 무거워진다.

전부 준비할 수는 없는데… 완벽할 수는 없는데..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준비가 아니라 지금의 상태에서 잘 버틸 수 있는 지혜일 것인데…
자꾸만 욕심이 난다.

그때 갑자기 울리는 휴대폰…
회사에서 오는 전화다. 급한 목소리다.

고객사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즉시 달려가서 처리해야 할 상황이다.
다급히 쇼핑을 끝내고 수열이를 집에 데려다주고 바로 회사로 가기로 한다.

하지만 곧이어 걸려온 전화. 일이 점점 심각해진다. 게다가 연달아 수신된 팀장님의 메시지 “부탁한다..”
도저히 집에까지 수열이를 데려다 줄 시간이 없다.
급히 휴대폰으로 약도와 가는 방법을 전송해주고 먼저 마트를 빠져나와 회사로 향한다.

마트에서 회사까지는 택시로 약 10여분.
그 10여분의 시간동안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원래 내가 당연히 해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드는 너무하다라는 생각.
살짝 야속한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생각은 잠시뿐, 회사에 도착해서 서둘러 상황을 파악하고 여러가지 테스트를 한다.
다행히 장애는 금방 처리되었다.

장애를 처리하고 회사를 나선 시간은 밤 10시 즈음.. 집으로 가서 수열이와 같이 늦은 저녁을 먹는다.

내일이면 이제 여행이 시작된다..

쉬이 잠이 오지 않는다.

 

pchero on 11월 29th, 2011

 

많은 생각들…

 

정말 잘 하는 짓일까?

잘 할 수 있을까?

부족한 부분은 있지 않을까?

준비는 완벽한걸까?

 

그리고 걱정..

 

…. 잘못되면 어떻하지?

 

 

여행 출발 4일 남겨둔 지금 많은 고민이 든다.

 

너무나 엉성한 준비. 미천한 경험.

내가 가진 가능성과 잘하는 부분보다는 안좋은 쪽으로 생각이 많이 든다.

특히 여행 준비 부분에서 많은 고민이 든다.

항상 그렇듯 준비없는 여행길.

 

이번에는 준비를 한다고 생각해서 나름대로 준비를 했지만 보이는 것은 부족함 뿐이다.

처음에는 자신감과 용기로 계획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출발날짜가 다가올수록 나에게서 느껴지는 것은 점점 옅여지는 처음의 자신감과 용기…

 

있으면 있는대로 좋고, 없으면 없는대로 좋고…

나의 여행 철학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이 챙겨가기 위해서 고민하는 내가 보였다..

 

이건 아닌데.. 이건 내모습이 아닌데…

 

이때 나에게 용기를 주는 사촌 누나의 한마디.

최대한줄여~인생의짐을끌고다닐필요없다~없으면없는대로~그냥견뎌내는거야~

 

그렇지.

지금 나에게.. 그리고 앞으로의 나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준비가 아니라..

나에게 없는, 모자란 부분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지혜.

그것일 것이다.

 

… 마음이 편해졌다.

 

여행인원 : 수열이, 나

준비된 물품 : 마음가짐.

pchero on 11월 7th, 2011

 

이런 저런 푸념 섞인 글들을 썼다가 모조리 지웠다.

다 비슷한 내용들.. 해야할, 하고싶은 일들은 참 많은데 이래저래 시간이 부족해서 못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사실 따지고 보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도 다 핑계일 뿐이라는 거..

 

늘 그렇듯이.. 오늘 다시 한번 웃고 힘 내자. :)

이 사진보고 화이팅! :)

pchero on 11월 1st, 2011

11/1. 출국 날짜 12/3 을 한달 남짓 앞둔 시점.

잠시 여행 시작 전 중간 점검을 해본다.

 

본디 여행하기 전에 준비를 하는 것은 내 성격에는 맞지않는 일이나 이번에는 나름 준비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점검을 해본다

아직 여행은 시작도 안했는데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것이… 벌써부터 행복하다.

 

아.. 이 광경을 정말 내 눈으로 볼 수 있을까..

여행 참여 인원.

확정인원 : 나, 수열이

미정인원 : 태운이

티켓 구매 확정 : 나, 수열이

준비된 장비 : 신발.

pchero on 9월 30th, 2011

‘__FILE__ ‘, __LINE__’ 이란 무엇인가?

로그 라이브러리를 분석하던 중, __FILE__ 과 __LINE__ 이라는 구문을 발견하고 의문을 가져 내용을 찾아보았다.
아래의 주소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http://www.codeguru.com/forum/showthread.php?t=231043

정답은 __FILE__ 과 __LINE__ 은 전처리기(Preprocessor) 에서 지정해주는 매크로라는 것.

__FILE__ 의 경우 현재 __FILE__ macro 를 사용한 파일의 이름을 나타내주고

__LINE__ 의 경우 현재 __LINE__ macro 를 사용한 파일에서 몇 번째 줄에 위치했는지를 나타내준다.

이와 비슷한 전처리기 매크로는

  • ‘__DATE__’ -> a string literal of the form “Mmm dd yyyy”
  • ‘__TIME__’ -> a string literal of the form “hh:mm:ss”
  • ‘__TIMESTAMP__’ -> a string literal of the form “Mmm dd yyyy hh:mm:ss”
  • ‘__FUNCTION__’ -> a string literal which contains the function name (this is part of C99, the new C standard and not all C++ compilers support it)

가 있다.

아래는 __FILE__ 과 __LINE__ 을 이용한 예제와 결과이다.

#include 
 
int main(int argc, char** argv)
{
        printf("%s:%d\n", __FILE__, __LINE__);
        return 0;
}

결과

jonathan@jonathan-laptop:~/Desktop/temp/test$ ./test
test.c:6

pchero on 8월 26th, 2011

오페라의 유령, 캣츠, 레 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에비타, 노트르담 드 파리…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공연들이다.

늘 그렇지만 이 책도 나에겐 새로운 세계였다.

뮤지컬이라니.. 나에겐 뮤지컬은 미지의 세계였다. 단 한번도 뮤지컬을 관람한 적도 없었고, 애초에 관심도 없었다. 내가 기억하는 뮤지컬은 영화버전의 “사운드 오브 뮤직”정도 일까.. 그 외에는 전혀 모르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나를 위해 쓰여진 책인듯 했다.

여러가지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뮤지컬을 재미있게 보는 방법이라든가, 뮤지컬의 대략적인 스토리와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여러가지 작가가 경험한 에피소드.

실제 뮤지컬에 알고 있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도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 눈에 많이 들어왔다. 특히나, 각 뮤지컬을 소개할 때마다 뮤지컬의 대표 음악들을 함께 소개를 해주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 노래도 같이 들으니 재미가 배가되는 느낌이었다.

나는 그 중에 RENT 에 관한 이야기에 관심이 끌렸다.

RENT를 제작한 프로듀서의 일화. 그리고, 배우들의 이야기.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이후 직접 RENT 공연을 보지는 못했지만 영화로 접하게된 RENT 에서 짤막하지만 그 이야기와 관련된 부분을 찾을 수 있었다.
그 또한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아름다운 노래와 배우들의 열연…. 그 느낌을 이 책을 읽으면서도 느낄 수 있었다. 감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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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ero on 8월 25th, 2011

최인호.. 해신과 상도라는 작품으로만 알고 있었다.

지은이의 말에 작가인생 처음의 자발적인 전작소설이라는 소개가 있어서 무슨 내용일까 굉장히 궁금했다.
전작소설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도 궁금했고, 처음으로 뭔가를 시도했다는게 궁금했다

특히나 이상하게 끌리는 제목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은 더욱더 관심이 갔다.
타인들인데 낯이 익다는 것은 어떤것을 가리키는 말일까… 하는 궁금증이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책의 난해함에 점점 힘이 들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알 수 없었다.

마치 한편의 추상화를 보는 느낌.
예전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문장과 내용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하기 힘든 느낌, 그것이었다.

본디 나는 재미있는 책을 좋아한다.
재미있다는 것은 내가 관심이 있는 주제에 관한 책이거나 이야기 자체를 어렵지 않고 쉽게 풀어놓은 책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 책은 그 두가지 중 어느것에도 해당되지 않았다.

작가가 워낙 레벨이 있고, 오랫동안 글을 써왔던 사람이어서 나름 책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나로써는 적잖이 실망을 했다.

다음번 읽을 책은 쉬운 책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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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ero on 8월 3rd, 2011

 

얼마전, 예전에 인턴으로 근무했었던 한국일보-벤쿠버 에서 연락이 왔었다.
홈페이지가 안되고 있는데 따로 연락할 사람이 없다는 것…

인턴할 때의 인연으로 그때부터 지금까지 간간히 홈페이지와 서버 운영을 도와주고 있었는데 이번 문제는 좀 큰 문제였다.

해킹이였다.

사고 뒷 처리를 위해 VPS(Virtual Private Server)를 대여해주던 업체와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작업을 요청하고 의외로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고, 나의 업무를 처리해 준, 작업자에게 고맙다는 의미로

Thank you.
The every problem had solved.
Have a nice day. :)

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나는 이 메시지가 나와 담당자가 주고 받는 마지막 메시지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동안 메일함을 확인하지 않았었다.
그러던 어느날.. 잠시 다른 확인할 부분이 있어서 메일함에 접속을 했었는데.. 내가 보낸 마지막 메시지에 그 담당자가 답변을 한 메일이 있었다.

Thank you for contacting Verio Web Hosting Customer Care.

In behalf of our colleague, Thank you so much for your feedback.
We appreciate you giving us the opportunity to correct the problem and meet your expectations.

If you have any questions or concerns, please let us know. We are here 24 hours 7 days a week.

Kind regards,

사실, 이 이전에 서로 주고받았던 메시지는 대부분 굉장히 짧고 사무적인 메시지들이었다.
그랬었는데.. Thank you 메일 한번에 이렇게 나름 장문의 정중한 메일을 받을 줄은 몰랐다.

어찌보면 이 메일 역시도 사무적이고,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그간의 주고 받았던 메일을 생각해보면 너무도 바뀐 표혀이었고 또 나에게도 좀 다른의미로 다가왔다.

pchero on 7월 27th, 2011

살짝 취기가 오른 시간.
좋은 사람들과 기분좋은 술 한잔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잠을 잘려니 뭔가 부족한 느낌.

무엇을 하고 잘까 잠깐을 고민 했는데, 마침 생각난 서평쓰기.

그 동안 읽었지만 미처 쓰지 못한 서평을 쓰기에 적당한 시간이란 느낌이 든다.

이헌석이 듣고 쓴 이럴 땐 이런 음악.

귀로 듣는 음악을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단순히 음악에 설명을 하는 것이 아닌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음악은, 이래서 좋고, 요 음악은 요래서 좋고…
온통 좋은 이야기 뿐이다

근 6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 내용에 소개되는 곡 이야기는 줄잡아 1500곡은 넘을 듯 보였다.(한 페이지에 3곡씩..)

책 속에서 소개되는 그 많은 곡 들 중에서 내가 알고 있는 곡은 50여개도 안 될 것이다.

하지만 무슨 상관이랴. 음악을 많이 알고, 적게 알고 따위는 이 책을 읽는데 아무런 상관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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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ero on 7월 27th, 2011

 

mysql 라이브러리를 이용한 MySQL C 프로그램에서 이상한 로그를 발견했다.

 

mysql_query()  함수 결과를 수행한 결과값이 1이 나왔던 것.
mysql_query() 에 관한 명세는 다음 링크에서 찾을 수 있었다.

http://dev.mysql.com/doc/refman/5.0/en/mysql-query.html

 

이 중, Return Value와 관계있는 항목을 아래에 나타내었다.

Return Values

Zero if the statement was successful. Nonzero if an error occurred.

정상일 경우 0, 실패일 경우 0이 아닌 다른 값이 나온다고 나와있다.
에러가 발생했을 경우의 나타나지는 결과값들을 살펴보았다.

Errors

mysql_query() 함수의 리턴값이 1인 경우에 대한 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
결국 mysql_error() 와 mysql_errno() 함수를 이용해 에러 메시지를 직접 로그에 찍어보고 나서야 그 원인을 알 수 있었다.

1054  – Unknown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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